노래개사작품
홍경민-운명
섹시남 경민
2012. 4. 23. 23:00
왜 운명은 이쯤에서 나와 오빠의 사랑을 갈라놓는 것일까
우리의 사랑은 그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을 줄 알았는데
끝내 오빠는 가는 세월을 막지 못해 이별을 선택했고
난 운명이 허락한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죠
그동안 이별의 날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나를 지켜주었던
오빨 위해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던 나의 무력함을 이해해줘요
이렇게 날 희생해서라도 오빠의 고통이 덜어진다면
난 오빨 위해 이 정도 아픔은 견뎌내야 하겠죠
돌아보지 마요 눈물이 흐를 것 같아요
그냥 마지막 오빠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웃으면서 떠나줘요
내가 더 이상 오빠를 잡지 않도록
우릴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오빠를 놓게 해줘요
그래야 오빨 보낼 것 같아요 정해진 운명이라 믿고
아직 내 눈가에 고여있는 눈물로 오빨 보낼 순 없으니까
잠시 나를 찾아오지 마요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
2년 후 내가 웃으면서 오빨 만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참아볼테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