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나님의 말씀

하나님의 침묵-김소엽-

섹시남 경민 2020. 5. 14. 22:33


아버지여
왜 보고만 계십니까
당신 자녀가 울고 있는데
아버지여
당신 자녀가 이렇게 아파하고 있는데
왜 가만 계십니까
당신 자녀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질 않습니까
아버지여
제가 이렇게 억울하게 밟히고
제가 이렇게 이유 없이 찢기고 있는데도
왜 당신은 침묵만 지키십니까
아버지여
정말 너무하십니다
정말 너무 억울합니다.
정말 너무 분합니다.
그런데도 당신은
보고만 계십니까
당신 자녀가 이 지경 수모를 당해도
당신은 언제까지
침묵만 지키시렵니까

네 아버지를 따르기 위해
네가 밟히고 찢길때
그때 그 순간에
내 가슴도 찢어졌노라
네 아픔에 내 아픔이 되어
나는 소리없이 흐느꼈노라
나의 철없는 것아
아버지의 침묵 속엔 우주보다 큰 사랑이 들어 있으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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