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지는 저녁 무렵 혼자 돌아오며 생각하네
무너지는 내 모습을 보여주긴 싫어
달빛아래 홀로 남아 옛일을 그려보네
태양아래 둘이서 거닐던 지난날의 추억들
처음 봤던 그 때 달콤한 사랑의 향기도
영원한 행복을 꿈꾸었던 우리의 지난일들
너무 가까운 이별 속에 소리없이 무너지네
마치 나의 사랑은 타다만 장작의 불꽃처럼
다른 날로부터 또 다른 나를 내게 줘
그 날이 다가오면 다시 기도하리라
원망도 하겠죠 후회도 하고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
오 제발 나를 용서해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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