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지해볼까요 2년후 만나면은
돌아오는 길에는 아
쉽기만 해도 정성스럽게
오빠를 반기는 길 오빠 없이도
오빠를 밤새워
바라보죠
오늘도 맴돈 아직은 어색한 말
내 마음속에 넣어둔 메아리 같은 오빠
이젠 조용히 내 맘을 드려요
다시 창가의 짙은 어둠을 뚫고
길고 긴 시간의 바다를
건너 오빠 꿈속으로
나의 그리움이 닿는 곳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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