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재욱-가만히 눈을 감고

아침이 와 눈을 떠보니 오빠의 작은 흔적이 나의 곁에 있어

메마른 내 마음에 와준 잊었던 오빠 모습이 떠올라요

기억은 나누어지는지 혹시나 부서진 채 사라질까

내일은 또 오게 되겠지 세상은 변하지 않아 오빤 어떤가요

 

언젠가 나를 기쁘게 했던

오빠 웃는 얼굴 다시 나의 눈에 비치면

잊지 않으려고 기도했던 날들

내 마음이 내 눈물이 오빠를 기억하고 있어

 

Your love forever

가만히 눈을 감고 오빠를 그리네요 곁에 올 것처럼 가까이

계절이 변해가듯 무심히 내 영혼을 지나쳐버린다 해도

 

지나버린 기억이라도 내게는 유일한 사랑 내 전부인걸

긴 세월이 흐른뒤에도 좋았던 추억으로 기억할게요

 

여전히 우릴 비추고 있던

어느 겨울 새벽 별빛과 오빠를 보던 밤들과

나만이 느꼈던 따뜻한 목소리

내 마음이 내 눈물이 오빠를 기억하고 있어

 

I wish forever

가만히 눈을 감고 오빠를 그리네요 곁에 올 것처럼 가까이

계절이 변해가듯 무심히 내 영혼을 지나쳐버린다 해도

 

Your love forever

가만히 눈을 감고 오빠를 그리네요 곁에 올 것처럼 가까이

계절이 변해가듯 무심히 내 영혼을 지나쳐버린다 해도

 

이젠 언제어디서 오빠가 보이네요

괜찮아요 난 이젠

내 것은 아니지만 난 영원히 오빠를

사랑할 수 있으니까

아직도 사랑하니까